[한 줄 요약] 경로 우대 교통카드, 65세가 되면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주소지 지자체에서 직접 신청해 받는 카드입니다.
안녕하세요?
버스 정류장이나 지하철역에서 어르신들끼리 카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되지요. 어떤 분은 은행에서 받았다 하고, 어떤 분은 동주민센터에서 받았다 합니다. 같은 나이인데 이야기가 다르니 헷갈릴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이 차이는 기억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사는 지역이 달라서 생깁니다.
예순다섯 생일을 앞둔 아버지를 대신해 알아보려는 자녀분들이 계십니다. 그런데 여기서 첫 번째 벽을 만납니다. 이 카드는 대리 신청이 되지 않고, 본인이 주민등록증을 들고 직접 창구에 가야 합니다.
아래에는 지역별로 갈리는 지점과 창구에서 물어볼 것들을 정리해 두었습니다.
이 글의 핵심 3줄 요약
- 경로 우대의 법적 근거는 노인복지법 제26조이며, 도시철도 무임 연령은 대부분 만 65세 이상이나 대구 등은 다르고 카드 태그가 원칙입니다
- 무임 대상은 원칙적으로 도시철도(지하철)이고 시내버스는 유료인 지역이 많습니다
- 카드 이름·발급처·연령 기준은 지역마다 다르므로 주소지 지자체와 발급 기관에서 확인하세요
경로 우대 교통카드 근거가 되는 법은 무엇인가
경로 우대의 뿌리는 노인복지법 제26조입니다.
이 조항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65세 이상인 사람에게 수송시설과 공공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으로 이용하게 할 수 있다고 정합니다.
할인 대상 시설의 종류와 할인율은 같은 법 시행령 제19조와 별표에서 정하고 있습니다.
법령 원문은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공식 안내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눈여겨볼 표현이 하나 있습니다.
법은 ‘할 수 있다’고 정했습니다.
그래서 실제 운영 방식과 세부 기준은 지방자치단체와 운영 기관이 정하게 됩니다.
같은 나이인데 지역마다 안내가 다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소득과 재산을 따지지 않는다는 점
이 제도는 소득이나 재산을 심사하는 복지 사업이 아닙니다.
연령 요건과 거주 요건을 갖추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재산이 있어서 안 될까 걱정하며 신청을 미루는 분들이 계십니다.
지하철 무임 혜택은 소득·재산과 관계없이 적용되는 구조입니다.
다만 지역별 연령 기준이 다를 수 있으니 그 부분만 확인하시면 됩니다.
기초연금처럼 선정 기준액을 따지는 제도와는 성격이 다릅니다.
두 제도를 같은 것으로 알고 계신 경우가 많습니다.
경로 우대 교통카드 지역별 이름과 발급처 차이
이 카드는 전국 공통 명칭이 없습니다.
서울특별시는 우대용 교통카드라는 이름으로 운영합니다.
경기도는 지-패스(G-Pass)라는 이름을 씁니다.
대구광역시는 어르신 통합무임교통카드라는 이름을 사용합니다.
이름이 다르면 발급 창구도 함께 달라집니다.
서울은 선불식 단순 무임카드를 동주민센터에서, 후불식 신용카드를 신한은행에서 신청합니다.
경기도 지-패스는 도내 엔에이치(NH)농협은행 영업점에서 신분증을 지참해 발급받습니다.
대구 통합무임교통카드는 아이엠(iM)뱅크에서 발급합니다.

▲ 지역마다 카드 이름과 발급 창구가 다릅니다 — 주소지 기준으로 확인하세요.
| 지역 | 카드 이름 | 발급 창구 |
|---|---|---|
| 서울특별시 | 우대용 교통카드 | 동주민센터(선불) / 신한은행(후불) |
| 경기도 | 지-패스(G-Pass) | 도내 NH농협은행 영업점 |
| 대구광역시 | 어르신 통합무임교통카드 | iM뱅크 |
| 그 밖의 지역 | 지자체별로 상이 | 주소지 지자체 누리집·주민센터 확인 |
내 상황은 어느 갈래인지 먼저 가르기
여기서 두 갈래, 세 갈래로 나뉩니다.
첫째 갈림길은 주소지입니다.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어디인지에 따라 카드 이름과 발급 기관이 정해집니다.
둘째 갈림길은 선불이냐 후불이냐입니다.
서울을 예로 들면 선불식 단순 무임카드는 주민센터에서 받고, 후불식 신용카드는 은행에서 신청합니다.
선불식은 버스를 탈 때 따로 충전해서 써야 합니다.
셋째 갈림길은 실물이냐 모바일이냐입니다.
서울시는 실물 카드와 별도로 모바일 어르신 교통카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발급은 본인 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모바일티머니를 통해 신청합니다.
아이폰에서는 발급되지 않는다는 점을 미리 알아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갈림길은 시점입니다.
만 65세 생신 두 달 전부터 사전 신청이 가능하지만 실제 사용은 생신 이후부터입니다.
경로 우대 교통카드 신청 준비물과 순서
준비물은 단순합니다.
본인 주민등록증 같은 신분증이 핵심입니다.
여기서 놓치기 쉬운 것은 대리 신청이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자녀가 부모님 신분증을 들고 가더라도 발급받을 수 없습니다.
몸이 불편해 창구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주민센터에 사정을 설명하고 방법을 문의하시는 편이 빠릅니다.
순서는 크게 네 단계로 정리됩니다.
주소지 지자체의 카드 이름과 창구를 먼저 확인합니다.
선불과 후불 중 어느 쪽을 쓸지 정합니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해당 창구를 본인이 직접 방문합니다.
카드를 받은 뒤 개찰구 단말기에 실제로 태그해 정상 인식되는지 확인합니다.

▲ 주소지 확인부터 개찰구 태그 확인까지, 신청 흐름을 네 단계로 정리했습니다.
| 체크 | 확인 항목 | 확인 포인트 |
|---|---|---|
| ☐ | 주민등록상 주소지 | 해당 지자체 카드 이름 확인 |
| ☐ | 발급 연령 기준 | 지역별로 다름, 당해 연도 공고 확인 |
| ☐ | 신분증 | 본인 직접 방문, 대리 불가 |
| ☐ | 선불·후불 선택 | 버스 이용 방식·결제 방법 차이 |
| ☐ | 기존 카드 보유 여부 | 1인 1카드 원칙, 이중발급 제한 |
▲ 이 표는 캡처하거나 인쇄해 두고 그때그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버스도 무료라고 알고 계셨다면
반대로 알고 계신 경우가 가장 많은 대목입니다.
무임 혜택은 원칙적으로 도시철도, 즉 지하철에 적용됩니다.
서울시의 경우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유료입니다.
선불식 단순 무임카드는 버스를 탈 때 교통카드 금액을 충전해 사용합니다.
경기도 지-패스도 지하철 무임이 중심이고 버스는 유료입니다.
다만 대구광역시처럼 시내버스까지 포함하는 통합 무임을 운영하는 지역도 있습니다.
그래서 ‘전국 어디나 버스도 무료’라는 말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내가 사는 지역이 어느 방식인지 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경로 우대 교통카드 적용되지 않는 구간
무임이라고 해서 모든 궤도 노선에 통하는 것은 아닙니다.
서울 모바일 어르신 교통카드 기준으로 보면 무임 구간은 수도권 도시철도 노선입니다.
버스와 지티엑스(GTX) 노선, 공항철도 직행 열차는 요금이 부과됩니다.
이 부분을 모르고 탑승했다가 하차 때 당황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지역 범위도 제한이 있습니다.
지정된 지역 밖에서 이용하면 요금이 청구되거나 이용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여행이나 병원 방문으로 다른 지역에 갈 때 특히 확인이 필요합니다.
노선별 적용 여부는 해당 운영 기관 안내로 확인하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지역마다 연령 기준이 달라지는 흐름
대부분 지역의 도시철도 무임 기준은 만 65세 이상입니다.
그런데 대구광역시는 다른 길을 가고 있습니다.
대구시 발표에 따르면 2026년 1월부터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를 아우르는 통합 무임 기준이 72세 이상으로 조정됩니다.
같은 시점에 도시철도 무임 연령은 68세로 조정되는 것으로 안내되었습니다.
통합 무임 기준은 이후 단계적으로 더 낮아질 예정이라는 설명도 함께 나왔습니다.
이 수치는 언론 보도로 전해진 내용이라 조례 원문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실제 적용 연령은 매년 지자체 공고로 확정되므로 신청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인천광역시 등 일부 지역도 제도 변경 논의가 있으나 세부 기준은 시 공식 공고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한 사람이 두 장을 가질 수 없는 이유
이 카드는 1인 1카드가 원칙입니다.
경기도 지-패스 안내를 보면 카드 종류·지역·발급 기관과 관계없이 한 사람이 한 장만 보유합니다.
다른 시도에서 추가로 발급받으면 기존 카드는 사용이 중지됩니다.
발급 시스템에서는 이중발급으로 표시됩니다.
이사를 하신 경우 이 점이 중요합니다.
전출한 지역의 카드를 그대로 쓰려다 개찰구에서 막히는 일이 생깁니다.
주소를 옮겼다면 새 주소지 기준으로 절차를 다시 확인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분실이나 훼손으로 다시 발급받을 때는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와 대구시 안내 기준으로 본인 과실에 따른 재발급 수수료는 3,000원입니다.
빌려주면 어떤 일이 생기는가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이 카드는 본인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족이라도 대신 쓰면 부정 사용에 해당합니다.
서울시를 비롯한 발급 기관 안내에 따르면 적발 시 승차 구간 운임과 그 운임의 30배가 추징됩니다.
빌려준 사람도 1년간 사용과 재발급이 제한됩니다.
잠깐 편의로 건넨 카드 한 장이 큰 부담으로 돌아옵니다.
배우자나 자녀에게도 넘기지 않으시는 것이 맞습니다.
카드를 잃어버렸다면 곧바로 발급 기관에 신고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기차 경로 할인은 별개 제도입니다
지하철 무임과 철도 할인을 하나로 묶어 생각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두 가지는 소관도 다르고 방식도 다릅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안내에 따르면 만 65세 이상은 케이티엑스(KTX)와 새마을호를 주중에 운임 30퍼센트 할인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중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이며 공휴일은 제외됩니다.
누리로와 무궁화호는 운임의 30퍼센트, 통근열차는 50퍼센트가 할인됩니다.
중복 할인은 되지 않습니다.
인터넷 특가처럼 다른 할인이 이미 적용된 표에는 경로 할인이 더해지지 않습니다.
코레일톡 앱에서 승객 구분을 ‘어른’이 아닌 ‘경로’로 선택하면 할인 운임이 적용됩니다.
경로 우대 교통카드 관련 흔한 오해 세 가지
첫 번째 오해는 신분증만 보여주면 무임 승차가 된다는 생각입니다. 카드 태그가 원칙입니다.
발급 기관 안내를 보면 실물 카드 또는 모바일 카드를 단말기에 태그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두 번째 오해는 경기도의 지-패스와 더(The) 경기패스를 같은 제도로 아는 것입니다.
지-패스는 지하철 무임 카드이고, 더 경기패스는 케이(K)-패스에 경기도 환급 혜택을 얹은 별도 제도입니다.
세 번째 오해는 65세가 되면 카드가 집으로 온다는 생각입니다.
자동 발급이 아니라 본인이 신청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신청하지 않으면 나이가 되어도 그대로 요금을 내게 됩니다.
생신 두 달 전부터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는 점을 기억해 두시면 좋습니다.

▲ 자주 헷갈리는 세 가지를 왼쪽 오해, 오른쪽 실제로 나누어 정리했습니다.
문의처와 확인 순서
먼저 확인할 것은 주소지 지자체 누리집입니다.
카드 이름과 발급 창구, 당해 연도 연령 기준이 그곳에 안내됩니다.
경기도의 경우 정책 문의는 경기도청 노인복지과(031-8008-2634)입니다.
경기도 지-패스 발급 관련은 농협 고객지원센터(1588-2100), 선불 카드는 이즐 고객센터(1644-0006)에서 안내합니다.
철도 할인 문의는 한국철도공사 고객센터(1544-7788)입니다.
가까운 동주민센터에 전화로 먼저 물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창구에 한 번 가서 끝내려면 물어볼 항목을 적어 가시는 편이 편합니다.
카드 이름, 발급 장소, 필요한 신분증, 버스 적용 여부 네 가지면 충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65세가 되었는데 카드가 저절로 오지 않습니다.
A. 자동 발급 제도가 아닙니다. 주소지 기준 발급 창구에 본인이 직접 신청하셔야 합니다.
Q. 자녀가 대신 신청해 줄 수 있나요?
A. 대리 신청은 되지 않습니다. 본인이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Q. 이 카드로 시내버스도 무료인가요?
A. 지역에 따라 다릅니다. 서울과 경기도는 지하철 무임이 중심이고 버스는 유료입니다.
Q. 다른 지역에 갔을 때도 쓸 수 있나요?
A. 지정된 지역에서만 이용되는 것이 원칙이며, 지역 밖에서는 요금이 청구될 수 있습니다.
Q. 카드를 잃어버렸는데 다시 받을 수 있나요?
A. 재발급이 가능하며, 본인 과실인 경우 3,000원의 수수료가 안내되는 지역이 있습니다.
주의사항과 해당되지 않는 경우
이 글은 제도와 절차를 정리한 일반 정보입니다.
지역별 세부 기준과 개정 사항은 주소지 지자체와 발급 기관 공고가 우선합니다.
연령 기준이 달라지는 지역이 있으므로 신청 전 당해 연도 공고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버스 무임 적용 여부도 지역마다 다르니 하나의 사례를 전국 기준으로 보지 마십시오.
이중발급으로 기존 카드가 정지되는 경우가 있으니 이사 후에는 반드시 확인하십시오.
본문에 적힌 문의 번호와 창구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개별 사안의 처리는 해당 지자체와 발급 기관에서 안내받으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함께 확인할 정보
교통카드를 마련하시면 활동 반경이 자연스럽게 넓어집니다.
지역 활동을 시작해 보려는 분들은 접수 창구와 조건을 미리 살펴 두시면 좋습니다.
◆ 시니어 자원봉사 신청 조건과 접수 절차: 처음 시작할 때 무엇부터 확인해야 하는지 정리했습니다. 시니어 자원봉사 신청 조건 바로 확인하기
운동 삼아 나설 곳을 찾는 분들도 계십니다.
◆ 파크골프 입문 기초 안내: 장비와 기본 규칙부터 차근차근 짚었습니다. 파크골프 입문 기초 바로 확인하기
다음 단계는 간단합니다.
주소지 지자체 누리집에서 카드 이름을 확인하고, 신분증을 챙겨 창구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 출처: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law.go.kr), 각 지방자치단체 공식 누리집, 한국철도공사 고객센터 안내
